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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체불임금 청산 지원 실시
내달 1일까지 임금체불 예방 집중 지도기간 운영
엄태권 기자 / nic779@naver.com 1374호입력 : 2019년 01월 17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지청장 이정인)은 노동자들이 임금체불 없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임금 청산 및 생활안정 지원을 실시한다.
먼저 다음달 1일까지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임금체불이 많았던 사업장, 사회보험료 체납사업장 등 임금체불 위험이 있는 사업장 400여곳을 별도로 선정해 사전지도를 실시한다.
또 체불청산지원기동반을 운영해 다수를 대상으로 한 집단체불 및 건설현장체불 등의 경우 즉시 현장을 찾아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휴일 및 야간에 긴급하게 발생할 수 있는 체불 신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평일은 오후 9시, 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도 실시한다. 지청은 일시적 경영난으로 체불이 발생한 사업주와 임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의 생계보호 지원도 추진한다.
체불노동자에게 소액체당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1인당 최대 1000만원 한도의 융자 이자율을 2.5%에서 1.5%로 설 전에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또 체불임금 청산 의지가 있는 사업주에게는 사업장당 최고 7000만원까지(노동자 1인당 600만원)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이정인 지청장은 “임금은 근로자와 가족의 생계를 위한 근본적 수단으로 집중지도기간 중 체불임금 예방과 청산에 최선을 다해 노동자들이 즐겁고 편안한 명정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산은닉 등 체불청산을 고의로 지연하거나 상습적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
엄태권 기자 / nic779@naver.com 1374호 입력 : 2019년 0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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