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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고효율 ‘무복토 못자리’ 실용교육 호응
벼 못자리 비용·노동력 절감 혁신적 재배기술 전파
경주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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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서 벼 못자리 비용과 노동력 절감에 획기적인 방법의 육묘법을 소개해 농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실용교육에서 쥐와 멧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종자 철분코팅 방법과 육묘상자를 당일 파종 후 논에 낸 후 못자리를 관리하는 방법 등 무복토 못자리의 핵심기술을 강의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벼 못자리 비용 절감과 무거운 못자리 운반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예방, 육묘 기간 중 병해 발생 감소를 위해 무복토 못자리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무복토 못자리는 볍씨 파종 후 상토 덮는 복토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기존 방법에 비해 28%의 상토 비용 절감뿐 아니라 육묘상자의 무게도 가벼워져 고령화된 농촌 노동력에 적합한 방법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파종 후 약 한 달간의 육묘 과정을 거치는 기존 육묘방법에 비해 추가로 일손을 구해야하는 어려움도 줄어들고, 부적합한 기상 상황과 관리 부주의로 발생하는 모잘록병, 뜸모, 들뜬묘 등 못자리 병해와 육묘 장해가 거의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농사는 못자리가 반농사라는 말이 있는 만큼 벼농사에 못자리 관리가 중요하다”며 “저비용 고효율의 혁신적인 벼 육모기술 보급을 통해 생산비와 노동력을 절감하고 실패 없는 안전한 못자리로 보다 안전한 경주 쌀 품질 고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주신문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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