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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업주 간 업무방해?

업주들 “상대점포 미성년자 투입, 바이러스 공격” 주장
이재욱 기자 / chdlswodnr@naver.com1360호입력 : 2018년 10월 11일
↑↑ 대학가 PC방들 대부분이 입구에 법적대응을 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걸어놓았다.

지역 PC방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못해 상도를 넘어서고 있다. 오후 10시 이후 고의적인 미성년자 투입, 바이러스 공격으로 인터넷 장애까지 치밀해지고 계획적인 영업방해로 업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대학가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A(40) 씨는 “얼마 전 미성년자 단속에 걸린 적이 있었다. 직원이 신분증 검사를 했을 때 성인인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경찰이 오자마자 미성년자들이 앉아있는 자리를 정확히 지목했고, 그 손님들은 경찰에게 자신들이 미성년자가 맞다고 이야기 했다”며 “경찰이 미성년자들의 자리를 정확히 알고 있는 상황은 누군가가 고의로 어느 자리에 앉아있는지를 정확히 신고하지 않고서야 그럴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또 한곳의 PC방 입구에는 ‘디도스 공격시 법적 대응하겠음’이라는 경고문구가 걸려있다.

B(50) 씨는 최근 원인모를 인터넷 장애에 시달려왔다. 이 때문에 손님은 줄고 매출도 크게 줄었다. 고사양 PC로 영업을 하던 B씨는 컴퓨터의 사양대비 쾌적하지 못한 인터넷속도로 인터넷 업체측에 문의했다.

B씨는 “인터넷업체측에서는 우리 매장에서 엄청난 양의 트래픽을 발생시키고 있다. 특정 자리의 손님을 주시하라고 했다. 자리에 가보니 손님은 없고 컴퓨터의 모니터는 꺼져 있는 상태였다”며 “이렇게 작정하고 영업방해를 하는데 현장을 잡을 수 없으니 답답할 뿐이다. 이제껏 남한테 피해준적 없이 살아왔는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하니 억울하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오후 10시 이후 미성년자출입단속은 업주의 영업의무의 하나이기 때문에 철저한 신분증 검사를 통해서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며 “바이러스 유포의 경우, 현장을 목격함과 동시에 신고하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과 업무방해로 형사입건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재욱 기자 / chdlswodnr@naver.com1360호입력 : 2018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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