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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원 식물원 ‘미키마우스 트리’ 활짝
경주신문 기자 / gjnews21@hanmail.net 1334호입력 : 2018년 03월 22일
경주 동궁원 식물원 1관 미키마우스 트리(Mickey Mouse Tree)에 미키마우스 모양 열매가 열려 상춘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
미키마우스 트리는 오크나(Ochna)과 식물로서 그리스 야생배 이름인 ‘오크네(Ochne)’라는 어원에서 유래됐다. 잎 모양이 배나무 잎과 닮았고 노란색 꽃이 핀 후 꽃받침이 붉게 변하면서 열매가 열린다.
꽃받침 위에는 보통 4~6개의 열매가 초록색 타원형으로 달리는데 성숙하게 되면 검정색으로 변하며, 열매모양이 미키마우스 얼굴을 닮았다고 해 ‘미키마우스 트리’ 또는 거꾸로 매달린 원숭이를 닮았다고 해서 ‘몽키 트리’라고 불린다.
현재 동궁원에는 주요 식물 16종을 찾아 스탬프를 찍어 투어북을 완성하는 ‘스탬프 투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중에 미키마우스 트리도 스탬프 투어의 한 부분에 포함돼 봄철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식물과 함께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한영로 동궁원장은 “미키마우스 트리 꽃이 활짝 피어 화사한 노란 빛을 발하고 있는 지금, 스탬프 투어도 하고 나무에 열린 미키마우스 모양 열매도 찾아보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재밋거리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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