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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기사, 고발성 기사 등 시민의 공감할 수 있는 기사의 필요성 강조
편집자문위원회 9월 정기회의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 1055호입력 : 201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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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신문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임배근) 9월 정기회의가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임배근 위원장(동국대)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성춘(동리목월문학관), 정병모(경주대), 권오윤(동국대), 김규호(경주대), 서선자(선우청소년상담소), 이승협 위원(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 등 편집자문위원 7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면 전반에 걸친 평가와 개선사항을 건의하고 경주신문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규호 위원은 신문의 다양성을 주문했다.
김 위원은 “문화나, 정치, 행사 등의 기사는 많이 있지만 사회성 기사가 부족하다”면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성 고발 기사가 많아야 독자가 공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또 지역 대학에 대한 심층 취재를 건의했다. 김 위원은 “부실 대학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지역 대학의 현주소와 문제점,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에 대해 다양하게 접근하는 심층적 기사가 필요하다”면서 “시민이 지역대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시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심층 분석해 타당성을 살피는 취재와 보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병모 위원은 지면의 구성과 배치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정 위원은 “인터뷰 사진에 중복된 사진이 게재되어 있다”면서 “필요한 사진이 아니면 중복사진을 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서선자 위원과 임배근 위원장은 신문에 실린 내용 중 ‘경주 아트페어’에 의견을 말했다. 서 위원은 “아트페어의 행사 진행에 불평과 불만이 쏟아졌는데 그러한 부분은 기사화되지 않고 행사 소식만 전했다”면서 “행사의 내용뿐 아니라 지적된 문제점과 부족한 부분의 기사가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임배근 위원장은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라서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아트페어는 행사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행사의 내용 소개와 함께 아트페어가 경주에서 열리는 의의와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하는 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오윤, 이승협 위원은 “전반적으로 지면을 잘 구성되고 있고 내용도 많이 다양해 졌다. 하지만 신문에 오타가 발생하면 신문의 전반적인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면서 신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오타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신문의 일관성 부분에서도 의견을 내놓았다. 이 위원은 “20면 맛&멋 소개에 연락처와 주소 기재에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성춘 위원은 신문의 다양성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김 위원은 “기사 내용이 다양해 졌지만 교양적 측면에서 부족하다”면서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독자의 기고와 시민기자단의 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민기자와 독자가 신문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국제PEN’대회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김 위원은 “국제PEN대회라는 큰 행사가 경주에서 열리고 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많다”면서 “대회의 의의와 취지를 경주 시민에게 알리는 기사를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편집자문위원회 회의는 지난 회의에서 제기된 지적들이 많이 개선됐다는 평가와 함께 경주신문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과제도 제기된 자리가 됐다. |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 1055호 입력 : 201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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