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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의료봉사 정말 행복했어요”
사랑의 인술 전하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봉사단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 1048호입력 : 2012년 07월 23일
|  | | | ↑↑ 인도네시아 족자카르다주 쿨롱프로그군 반자로야면으로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해외의료봉사단. | | ⓒ (주)경주신문사 | |
“간단한 질병인데 병원에 가지 못해 상태가 악화된 환자가 많았습니다. 하루에 한 마을씩 돌아가며 진료하는데 다른 마을까지 먼 길을 찾아와 치료받고 돌아가며 ‘고맙다’는 말이 어찌나 기억에 남던지….”
|  | | ↑↑ 김영성
정형외과 교수 | | ⓒ (주)경주신문사 | |
인도네시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김영성(정형외과 교수·사진) 단장은 해외의료 봉사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봉사활동을 다녀온 지 얼마되지 않아 피곤하다 말하지만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는 김 교수의 얼굴엔 희망찬 미소로 가득했다.
경북도가 주관하는 21세기 새마을운동 국제화 일환의 봉사활동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총 12명을 파견했다.
2009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이번 의료봉사 활동에 의료품, 생필품을 지원했다.
“출발 당시 30여개가 넘는 구호물품 상자를 가져갔지만 돌아올 땐 더 가져가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전하는 김 단장의 얼굴엔 아쉬움도 묻어났다.
김 단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기후였다고 한다.
“더운 것도 문제였지만 현지가 우기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가 내리지 않았다”며 “사흘 동안 13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다”고 전했다.
김 단장은 해외 의료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읍·면단위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단장은 “지역의 대형병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 1048호 입력 : 2012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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