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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경주-2017년 핫 이슈는? 지방선거 새판 짜기 돌입-위축된 지역경제 해결 과제로 남아


이성주 기자 / lsj@gjnews.com1323호입력 : 2017년 12월 28일
ⓒ (주)경주신문사


정치①-최 시장의 불출마 선언!요동치는 시장선거 판도
2018년 6월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3선 도전이 점쳐졌던 최양식 현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해 화재가 됐다. 최 시장은 9월 29일 경주시 추석맞이 종합안전대책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제 두 번의 시장 임기를 최선을 다해 마무리를 하고 다음 세대에 시정을 맡기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 시장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내년 6.13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의 전략공천 배경, 지역 현안을 둘러싼 경주시의회와의 갈등, 지난 선거 당시 최측근들의 반대 등이 지역에서 회자되고 있지만 여전히 소문만 무성하다.

최 시장의 불출마 발표에 따라 현재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더민주당 임배근 동국대 교수와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이 예상되는 이동우 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 입당을 신청한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 등의 각축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정치②-김석기 국회의원, 신라왕경특별법 대표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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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이 경주시민들의 염원인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의 확실한 근거마련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해 주목을 받았다. 김 의원은 5월 29일 국회1호 법안으로 제출을 약속했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여·야 국회의원 181명이 발의에 참여한 이 법안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종합계획수립(5년 주기), 대통령 소속의 복원·정비위원회 구축, 신라왕경 핵심유적 연주·지원재단 설립 및 운영,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특별회계설치 등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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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①-경주시 출연기관 개선하라
경주시의회는 경주시가 내년 5개 출연기관에 지원해야 될 출연금이 총 63억7800여 만원에 달하는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개혁과 구조조정, 경영합리화 등을 요구했다.

경주시의회②-경주경찰서 청사 이전 추진돼나?
경주시의회는 6월 5일 2017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4차 변경안 ‘공공청사 및 문화원 건립’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안건에는 경찰서 청사 이전에 대한 내용을 직접적으로 담고 있지는 않지만, 사실상 경주경찰서 이전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던 경주경찰서 청사이전이 2008년 추진을 시작한 지 9년여 만에 첫 걸음을 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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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업①-현 정부의 탈핵선언, 원전도시 경주의 미래는?
문재인 대통령이 6월 19일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 기념사’에서 “원전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지 않는 등 원전 중심의 발전 정책을 폐기하겠다”는 사실상 탈핵시대를 선언해 그동안 원전산업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경주는 위기와 새로운 정책수립이 불가피하게 됐다.

특히 수명연장을 둘러싼 논쟁으로 법정에 가 있는 월성1호기의 조기폐쇄 분위기가 팽배해지면서 재가동을 전제로 지역에 지원되는 1310억원에 달하는 지원금 문제가 지역사회에서 이슈로 떠올랐다. 여기에 경주시 세수와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원전산업이 위축될 경우 경제적인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국가산업②-원해연 유치 의지 있나? 갈수록 구심점 없는 경주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정정책 후속 조치로 추진하겠다던 원자력해체산업은 지자체간 ‘원자력해체연구원’ 유치라는 경쟁으로 이어 졌지만 경주는 구심점도 없는 유치관심에 그치고 있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고리1호기 폐쇄와 연결시켜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샀지만, 정작 원자력산업을 관장하는 한수원 본사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을 관리하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있고, 6기의 원전과 고준위핵폐기물이 제일 많은 지역인 경주는 그동안 물밑 활동을 해왔다곤 하지만 구심점도 없이 소극적인 유치전을 하고 있다는 지적만 받고있다.

지역경제-위기의 경주지역 기업, 추락하는 아파트매매가
전국 기업체감도 및 경제활동친화성 조사에서 3년 연속 하위권을 맴돌던 경주시가 1년 내내 기업 친화적인 도시와는 거리가 멀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경주상공회의소가 내놓은 기업경기전망(BSI)도 1년 내내 기준치인 ‘100’에도 크게 못 미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경주상의는 경주지역 중소기업들이 내수 부진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주지역 아파트 가격도 과잉공급으로 하락세가 뚜렷한 한해였다. 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경주지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만2700원(6.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존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대단위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오면서 공급량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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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예술①-아·태지역에서 처음 경주에서 열린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가 10월 31일 월정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역사적 막을 올렸다. 세계총회는 4일간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 세계 120여 세계유산도시 관계자와 전문가 1500여 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데니스 리카르드 사무총장은 “경주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세계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유산과 공동체에 관해 논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이라며 경주를 치켜세웠다. 경주시는 이번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세계유산도시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이사도시로 선출됐다.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유네스코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310여 개의 회원도시로 구성돼있으며,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큰 틀을 제시하는 이사회는 8개 이사도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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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예술②-청와대에 있는 ‘석불좌상’, 경주로 옮겨오기 운동 시작
문화재제자리찾기운동본부와 지방분권단체, 경주문화원, 경북정책연구원 등 경주지역문화시민단체는 8월 23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석불좌상 경주모시기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경주로 옮기기 위한 신호탄을 올렸다. 현재 청와대 내에 있는 ‘석불좌상’(서울시 유형문화재 24호·일명 미남석불)은 일제강점기 경주에서 불법반출 됐으며 1913년 조선총독부관저로 옮겨졌으며 1927년 총독부관저가 경복궁의 지금 청와대에 자리에 신축되자 석불도 함께 옮겼다. 이후 1989년 대통령 관저가 신축되자 다시 100m가량 뒤쪽으로 물려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경주에서는 9월 27일 지역문화계를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경주문화재 제자리 찾기 시민운동본부’를 출범하고 첫 활동으로 청와대 석불좌상 경주이전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역사문화예술③-호찌민-경주엑스포 개최, 문화·경제 결합 새 패러다임 제시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주제로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11월 11일~12월 3일까지 23일간 베트남 호찌민시 주요 지역에서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공식행사와 전시 등 8개 분야 43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진 가운데 행사기간 총 388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주목을 받았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가 문화를 바탕으로 경제교류를 이끄는 새로운 페러다임의 국가 간 행사를 지방주도로 만들어 냈으며 신라와 경주가 가진 문화자원을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역사문화예술④-5년간 복원 과정 거쳐, 모습 드러낸 ‘석가탑’
2012년 해체 후 복원에 들어갔던 석가탑(국보21호)이 5년간의 복원 과정을 마무리 짓고 2월 26일 회향식을 갖고 온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석가탑은 2010년 상층기단 갑석 균열로 해체수리를 결정한 이후 조사연구를 거쳐 2012년 상륜부 해체에 들어갔으며 이듬해 해체를 완료하는 과정에서 사리와 사리장엄구를 수습하는 한편, 금동불입상을 추가로 발견해 큰 관심을 받았다.

교육-경주대-서라벌대학 통합 추진, ‘생존 위해?’ ‘궁여지책?’
그동안 학교 운영 문제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던 경주대가 같은 원석학교법인 산하 서라벌대학과의 통합을 추진해 연말 지역사회에서 주목을 받고있다. 경주대 측은 경주대는 정부의 교육정책과 시대적, 사회적 요구, 그리고 대학 구조조정을 통한 혁신 필요성으로 전격 통합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대학이 교육부의 종합감사를 받는 시기에 급작스럽게 통합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에 추진 배경에 대해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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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전국적인 인기 황리단길, 경주관광 되살아나나?’
매년 재해 및 대형사고 여파로 위기를 맞고 있던 경주관광이 올해 들어 활기를 띠었다. 특히 올해는 젊은층으로부터 새로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황리단길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교촌마을, 동부사적지 등을 중심으로 발길이 이어졌다. 추석연휴인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경주를 찾은 방문객이 108만여 명으로 집계되는 등 경주방문객이 늘고있다.
이성주 기자 / lsj@gjnews.com1323호입력 : 2017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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