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19 오후 05:35:5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경주사람들 기획특집 금요연재 오피니언 경주라이프
4.10총선 자치·행정 경북도 정치 사회 경제 피플 교육 문화 지난뉴스 2022 선거 6.13 지방선거 4.15총선
뉴스 > 자치·행정

김석기 국회의원, 日 치벤학원과 맺은 43년 전통 지켜

치벤학원 여행단, 4박 5일간 경주 및 한국 방문
엄태권 기자 / nic779@naver.com1301호입력 : 2017년 07월 13일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밴드밴드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블로그
↑↑ 김석기 국회의원은 지난 9일 치벤학원 여행단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주)경주신문사


김석기 국회의원이 단절될 뻔했던 일본 치벤학원의 43년째 한국방문 전통을 지켜냈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경주The-K호텔에서 일본 치벤학원 여행단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에 경주를 방문한 치벤학원은 일본 관서지방의 명문사학으로 한국 방문을 43년째 이어오고 있다. 치벤학원의 한국 방문은 고(故) 후지타 데루키요 초대 이사장이 일제 식민지 시대의 반성과 일본 학생들이 한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져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에서 비롯됐다. 1975년 처음 시작된 한국 수학여행은 매년 500여 명 이상의 치벤학원 학생들이 한국을 제대로 알기위해 찾게 됐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 (주)경주신문사


그러나 이 같은 전통이 단절될 위기도 있었다. 초대 이사장이 고인이 된 후 중단될 수도 있었던 한국 방문을 당시 일본 오사카총영사로 있던 김 의원이 후지타 기요시 현 이사장과 협의해 지속될 수 있었던 것.

또한 지난 4월 계획됐던 수학여행단 방문이 국내안보 상황 등을 이유로 학부모들이 반대해 무산됐지만, 작년까지 42년 간 이어온 전통을 버릴 수 없다는데 김 의원과 후지타 이사장이 인식을 같이하게 돼 신청자를 받아 이번 방문을 성사시켰다.

김석기 의원은 이날 환영자리에서 학생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치벤학원의 학생들은 김 의원에게 ‘일본문화의 좋은 점과 한국문화 중에 소개하고 싶은 것, 경주에서 가격이 싸고 양이 많은 선물이 무엇이냐’ 등을 질문했다.

ⓒ (주)경주신문사


다소 민감한 질문도 쏟아졌다. 한 학생은 “일본 위안부 문제와 독도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 의원은 “개인적으로 위안부 문제는 새로운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가 지속적인 대화로 풀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독도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일본이 잘못됐다”며 “독도는 국제법, 지리적, 역사적 등으로 봤을 때 대한민국의 영토가 확실하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로 양국의 경제·문화 등의 교류가 막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역사는 그대로 직시하고 해결하며 서로 도움이 되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석기 의원은 향후 후지타 기요시 이사장과 협의해 2016년 고시엔(일본 전국고교 야구대회 명칭) 우승팀인 치벤학원과 경주의 고교야구팀 간의 친선경기 진행, 자매결연 등 양국의 미래를 짊어진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문화 교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엄태권 기자 / nic779@naver.com1301호입력 : 2017년 07월 13일
- Copyrights ⓒ경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경주사람들
건강
문화
포토뉴스
사회
경주 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 위..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는 대구지검 경주지청과 공동으로 18일 .. 
찾아가는 반려식물 돌봄서비스 시행
경주시가 반려식물을 키우는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반려식물 돌봄 서비스’를 .. 
‘제7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올해 첫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천년 역사와 문화 도시 경주에서 열리고 있다. 경.. 
경제
칼럼
선덕여왕의 하늘 경주의 스카이웨이…
“별기에 따르면 이 왕의 치세에 돌을 다듬어 첨성대를 쌓았다고 전한다” 󰡔삼국유사(1281년)󰡕의 ‘선덕왕지기삼사(善.. 
립스틱 짙게 바르고
가수 린이 부른 〈립스틱 짙게 바르고〉는 달랐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 마는/나팔꽃보다 짧은 사랑아 속절없는 사랑아/마지막 .. 
가장 많이 본 뉴스
승마 저변 확대와 유소년 승마 활성화에 앞장
북경주 문화 알리기위해 마을강사와 학교 나서
황룡사지에 만개한 유채꽃 ‘장관’
신경주대 승마선수단, 춘계 전국 학생승마대회 입상
[갤러리JJ ‘봄’ 기획초대전] 세대 아우르는 지역작가 42인 초대
지상갤러리[156] 마음을 그리고 소리를 design하다
경주농협 조합장 선거 앞두고 ‘열기 고조’
국가무형유산 ‘누비장’ 김해자 보유자, 병환으로 별세
경주 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 위한 네트워크 강화
‘LCK 서머 결승전’ 개최도시로 경주시 확정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5,016
오늘 방문자 수 : 24,061
총 방문자 수 : 7,072,448,102
상호: 경주신문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69 / 발행인·편집인 : 손동우 / 발행인 : 정학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동우
mail: gjnews21@hanmail.net / Tel: 054-746-0040 / Fax : 054-746-00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024
Copyright ⓒ 경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