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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상가 성공하려면 상징물이 있어야 한다


경주신문 기자 / gjnews21@hanmail.net1411호입력 : 2019년 10월 24일
경주보문관광단지 내 보문상가가 본격적인 매각 추진 6년 만에 민간 사업자에게 낙찰됐다. 우여곡절 끝에 낙찰된 보문상가는 보문단지 중심지역인 신평동 375번지 일대 토지 2만5361㎡, 건물 16개 동을 비롯해 구축물 등 4130㎡ 규모이며 입찰예정가는 137억7000만원이었다. 이번에 낙찰한 사업자는 ㈜모다이노칩으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제시한 입찰 예정가와 비슷한 금액에 입찰해 최종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의류아울렛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3년 경주시 천북면 경포산업도로변에 모다아울렛을 오픈한 바 있다. 최근에는 보문단지 내 경주 2호점 입점을 준비해왔으며 이번 낙찰로 보문상가 내 복합쇼핑몰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문관광단지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공동화 현상으로 흉물로 남아 있던 보문상가가 민간 사업자에 의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지만 향후 보문단지 내 핵심공간인 상징탑과 공연장 등 주요시설의 활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본다. 물론 민간 사업자가 최적·최상의 활용방안을 찾겠지만 자칫 사업자의 편의에 의해 이들 상징물들이 애물덩어리로 전락하거나 없어지지는 않을지 우려하는 시민들도 적잖은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보문상가가 민간에 의해 운영되는 것은 보문단지 전체에 활기를 불어 넣을 좋은 기회일수도 있지만 자칫 품격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공간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문상가가 침체돼 공동화가 된 것은 상가를 지탱할 수 있는 핵심콘텐츠가 없었고 주위와의 연계성이 부족해 방문객들에게 만족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관계기관의 소극적인 관리도 한몫을 했다고 본다.

따라서 민간사업자는 방문객 집객효과를 높이기 위한 보문상가 자체의 수준을 높이는 한편 보문단지 내 각종 문화시설물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이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보문상가가 ‘나 홀로 상가’가 된다면 또 다시 위기가 올 것이다. 민간사업자는 복합쇼핑몰을 조성하기 위해 가장 먼저 상징적인 시설물에 대한 활용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찾아야 한다고 본다.

보문상가가 제대로 활성화 되려면 방문객들의 구매·문화·여가욕구를 함께 채워주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보문상가가 단순히 물건이나 사고팔고 식사나 하고 가는 공간이 된다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경주신문 기자 / gjnews21@hanmail.net1411호입력 : 2019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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