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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공존하는 화랑마을 돼야


이성주 기자 / lsj@gjnews.com1362호입력 : 2018년 10월 25일
체험형 교육관광 테마공원 화랑마을이 지난 2013년 첫 삽을 뜬지 5년여 만인 지난 3월 30일 준공식을 가진 후, 7개월여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 24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대 문화권사업의 핵심 선도 사업으로 추진된 화랑마을은 총 사업비 918억원(국·도비 629억원, 시비 289억원)이 투입됐다. 화랑마을은 앞으로 신라 천년고도 경주만이 가진 화랑콘텐츠의 차별화된 교육과 체험 콘텐츠를 기반으로 ‘신화랑’이라는 창조적 가치를 구현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경주시 석장동에 들어선 화랑마을은 화랑정신과 문화, 가치를 구현한 전시관, 교육관, 생활관, 명상관 등 메인시설과 화랑무예체험장, 자연학습장, 국궁장, 야영장, 도전모험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전시, 공연, 3D체험을 할 수 있는 400여명 수용규모의 전시관과 최대 수용인원 500명인 교육관과 300여 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생활관이 갖춰져 있다.

경주시는 앞으로 화랑마을을 경주가 가진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화랑콘텐츠를 연계해 청소년과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글로벌 체험형 교육관광테마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화랑마을이 지역관광활성화에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경주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과 관련업계를 연계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동안 화랑마을에 대한 운영과 역할 등에 대해 지역사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없지 않았다. 첫 삽을 뜬지 5년 만에 공사를 마무리해 기반 시설에 대한 활용도가 뒤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또 콘텐츠 개발과 운영방식 등에 대해 지역 관광업계들이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그리고 화랑마을 구조나 운영방안을 보면 이용자 대부분이 청소년들이어서 이용자 확장성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화랑마을이 청소년시설로서 영리 목적이 아니라 복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적자운영은 앞으로 큰 짐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화랑마을이 경주의 새로운 콘텐츠로 성장하기 위해선 각고의 노력이 요구된다. 화랑마을 이용자들이 지역에 유입되지 않고 화랑마을 내에 머물다 썰물처럼 빠져나간다면 다양한 혜택을 주면서까지 공들여 유치한 노력이 허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주지하길 바란다.
이성주 기자 / lsj@gjnews.com1362호입력 : 2018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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