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010년 2월부터 안강읍, 양북면, 양남면, 산내면 등 일부 지역의 벽지노선에 시행하던 시내버스 무료환승을 올해 하반기부터 전 지역,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하기 위해 용역에 들어갔다.
노선조정을 위한 용역 의뢰가 6월 중순으로 끝나고 결과 확인 후 7월 중에는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면 무료환승제가 시행되면 경주시 시내버스 전 노선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이용객은 버스를 내린 뒤 1회에 한해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단 교통카드를 이용하지 않거나 2번 이상 갈아타는 경우, 교통카드 1개로 2인 이상의 요금을 지불할 경우에는 무료환승이 되지 않는다. 시에서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 중 선불카드로 마이비, 하나로, EB, T-머니, 캐시비 카드가 있으며 후불카드로는 국민, 롯데, 농협, 신한, 비씨, 삼성, 외환, 현대, 하나카드가 있다.
선불카드는 가맹점에서 카드를 구매하고 필요금액을 충전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후불카드는 신용카드 발급 시 교통후불기능과 경주시에서 사용가능여부를 확인 후 발급해야만 사용 할 수 있다. 시 교통행정 담당자는 “무료환승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승객이 늘어나는 만큼 예산을 편성해서 시민이 무료환승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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