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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 영제시조 이수자 허화열 선생

스승에 대한 감사 전하기 위한 헌정발표회 가져
최초 영제시조 전곡발표회, 영제시조 재조명 계기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1498호입력 : 2021년 07월 22일
↑↑ 백강 허화열 선생이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영제시조 전곡 발표회를 열고있다.

백강 허화열 선생이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103호에서 다섯 번째 영제시조 발표회이자 영제시조 전곡 팔표회를 7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판소리와 달리 시조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곡발표회다 보니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6호 영제시조는 경상도를 중심으로 한 시조창이다. 평시조와 사설시조가 가장 많고 뚝뚝 끊어지게 불러서 경상도 특유의 악센트가 강하게 나타나며, 씩씩하고 웅장한 느낌을 준다. 허화열 선생은 1대 이기릉 선생을 잇는 2대 박선애 선생으로부터 영제시조를 전수받았다.

이번 발표회에서 허 선생은 일관 이기릉 선생의 영제시조보 ‘時調提要’에 수록된 시조 중 전승되어온 아흔 세곡과 직접 영제시조로 편곡한 시조 7곡을 함께 발표, 총 100곡을 선보인다.

허 선생은 지난 4일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5호 가곡 보유자였던 故권일지 선생을 추모하는 공연 관람 후 스승 박선애(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 영제시조 예능보유자) 선생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지체 없이 헌정발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기획부터 발표회까지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뤄진 것.


허 선생은 “스승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발표회를 이제야 하게 돼 송구하다. 아흔을 넘어 백수를 바라보시는 스승님께 이 영제시조 전곡발표회를 바친다”면서 “스승님의 기대에 부응해 가르쳐 주신 영제시조를 후손들에게 전승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스승 박선애 선생은 “허화열 선생은 그동안 꾸준하게 영제시조를 배우고 익혀왔고, 오래전부터 제자들에게 전승해왔으며, 전곡을 암보까지 해 저 앞에서 시연을 해왔다”면서 “배우고 익힌 영제시조의 참모습이 세상에 드러나게 돼 기쁘기 한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이번 영제시조 전곡발표회는 씩씩하고 웅장하며 꾸밈이 없어 시조의 백미라 일컬어지며 ‘영판좋다’는 평판을 받아온 영제시조의 앞날을 위해 대단한 이정표가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선조들이 물려주신 훌륭한 영제시조를 후손들에게 전승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주시리라 확신하고 기대한다”며 그의 발표회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성혜 경상북도 문화재 전문위원은 “박동진 선생께서 처음 판소리 완창 무대를 가지면서 국내에 판소리 완창을 정착시켰듯이 허화열 선생의 이번 영제시조 전곡발표회가 영제시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허화열 선생은 동국대 한국 음악과를 졸업했으며,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 영제시조를 이수했다. 수상경력으로는 전국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 가곡부 장원(2003), 임방울 국악제 시조부 장원(2005), 전국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시조부 장원(2006), 전국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 가사부 장원(2006), 전국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 대통령상(2006)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2016년에는 영제시조를 배우고 즐기려는 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악보를 정리한 ‘時調提要(시조제요)’ 보정판을 출간했다.


현재 경상북도 영제시조연구소 소장, 서라벌정가단 단장, 경주문화원 신라향가, 정가반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향가뿐만 아니라 근·현대시를 현대의 감성에 맞게 정가로 편곡하는 등 정가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발표회는 김성혜 경상북도 문화재 전문위원의 진행으로 대금연주에는 대구시립국악단원 황영달, 국가무형문화재 제20호 정악대금이수자 여병동 씨가, 장구 장단에는 대전광역시무형문화재 17호 고법이수자 박선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8호 가곡 전수조교 정은주 씨가 맡고 있다.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1498호입력 : 2021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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