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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유산연구원, 시민공개강좌 ‘반가사유상의 아름다움’ 개최

오는 25일 오후 7시 경주문화원 강당에서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17일
↑↑ 금동반가사유상(국보 제83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높이 93.5㎝)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오는 25일 오후 7시 경주문화원 강당에서 시민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반가사유상의 아름다움 – 국보 제78호, 제83호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국립경주박물관 민병찬 관장이 강연한다.

반가사유상은 현재 파키스탄인 인도 간다라 지역에서 탄생해 5세기경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으로 전해졌다. 늦어도 6세기 후반 우리나라에 전래되고 7세기 초반 일본에도 전해졌다. 전 세계 독립 형식의 반가사유상은 70여점이 전하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 제83호 금동반가사유상이다.

반가사유상은 사유와 해탈의 철학적·종교적 언어를 조각으로 완벽히 승화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인도나 중국의 보살상에는 보이지 않는 단순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주는 보관(寶冠), 몽고벽(蒙古壁)이라는 몽골리안 계통의 눈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을 표현한 눈꺼풀을 비롯한 인체의 해부학적 특성까지 놓치지 않고 세심하고 치밀하게 조각됐다.

민병찬 관장은 이번 강연에서 국보 제78호‧제83호 반가사유상을 각각 1912년, 1914년 이왕가박물관(李王家博物館: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신)에서 구입하게 된 경위와 금액, 현존 세계 최대 크기의 봉화 석조반가사유상, 인도・중국과는 달리 인간적 고뇌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종교적 승화를 통해 인간을 신의 경지로 끌어올린 사유의 결정체가 되는 과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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