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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전국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성료
경주 보문관광단지서 철인들의 대향연 펼쳐져
최연소 7세, 최고령 82세 다양한 연령층 참가해
이상욱 기자 / lsw8621@hanmail.net 입력 : 2018년 06월 24일
폭염 경보가 내려진 24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제18회 전국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제8회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경상북도관광공사와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903명과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는 엘리트 남·여를 비롯해 주니어 남·여, 중등부, 동호인 남·여, 장애인부로 나눠 펼쳐졌다.
이날 선수들은 수영경기를 시작으로 보문순환로 사이클과 보문호반길을 달리는 마라톤 순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대회 결과 엘리트 남자부 이지홍(이천시청), 여자부 임지연(인천광역시체육회), 장애인부에서는 서정국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최연소 참가자인 7세 이준서(과천) 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열심히 실력을 쌓아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올림픽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삼형제가 같이 참가해 형제애를 과시하시하기도 했다.
장민석(14) 군은 “이번 대회에 형과 동생이 함께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개인을 넘어 더 많은 가족이 함께하는 스포츠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노익장을 과시한 참가자도 있었다.
올해 82세 윤휘웅(서울) 씨는 “이번 대회는 자신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느낌이 든다”며 “건강이 따라주는 한 계속 경기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잘 구축된 있어 보문관광단지는 트라이애슬론 대회 개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를 위한 체류와 휴양이 동시에 가능해 가족중심 스포츠 동호인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
이재춘 공사 사장대행은 “이번 대회 참가선수는 7~80세로 전국 철인 남녀가 골고루 참가했다”며 “보문관광단지를 힐링과 스포츠가 함께하는 관광단지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이상욱 기자 / lsw8621@hanmail.net 입력 : 2018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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