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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마당 도서관, 수백 억 임대수입 포기한 문화 공간의 총아


박근영 기자 / 1398호입력 : 2019년 07월 11일
↑↑ 별마당 도서관 전경.

책은 지식의 원천도 되지만 훌륭한 인테리어 수단이 되기도 한다. 삼성동 코엑스에 마련된 별마당 도서관은 과거 센트럴 플라자로 쓰이던 공간 총 2800㎡를 복층으로 꾸며 만들었다. 13m 높이 책꽂이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주변을 감싼 형태의 도서관은 요소요소에 다양한 모습의 독서공간을 제공하고 노트북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전체를 드러내어 창출한 공간에는 아름다운 상들리제를 중심으로 한 간접조명들이 책을 보는데 불편하지 않을 만큼의 조명을 비춰준다.

별마당 도서관은 총 5만여권의 책을 전시하고 층별로 1층은 문학과 인문학, 지하 1층은 취미와 실용 관련 서적을 비치하고 있다. 시기별로 유명인의 서재 코너를 운영하기도 하고, E-Book의 열람을 위해 아이패드로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해 뒀다. 이 밖에도 글로벌 시대에 맞춰 해외 잡지도 총 400여종 전시하고 있다.

그러나 13m 높이를 가득 채운 책꽂이에는 실제로 책이 아닌 단순 전시물이 있다는 사실도 재미있다. 실제로 서가의 책 중 손이 닿지 않는 2미터 이상의 서가에는 주로 외국원서들이 꽂혀 있는데 사실은 이들 원서들은 책이 아닌 책 모양을 딴 모형들이라고. 실제 책이라고 해도 그 높은 곳까지 손이 닿을 리 없으니 그야말로 ‘그림 속의 책’인 셈이다. 책이 지식전달이나 정보획득의 요인이 아닌, 그냥 책 속에 있음으로써 만족감이나 일종의 문화적 허영심까지 충족시켜 준다는 사실을 이 별마당 도서관이 보여준다.

↑↑ 별마당 도서관에서는 정기적으로 명사초청 강연과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사진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강연 포스터

강남권에서도 가장 인구이동이 많은 쇼핑몰에 마련된 개방 도서관인 만큼 이 도서관을 찾는 방문객과 독서객들의 발길도 엄청나다. 지난 2018년에는 2400만명이 다녀갈 만큼 인기 있는 명소가 됐다. 별마당 도서관은 기업이 수익극대화에만 머물지 않고 문화사업을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좋은 사례로 손꼽힌다. 연간 수백억에 이를 만큼의 임대수입을 포기하고 이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한 신세계의 선택이 ‘별마당 도서관’을 탄생시킨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획기적인 문화사업을 펼치는 지자체 도서관이 있다. 다음 주 ‘서울은 지금’에서 ‘도서관 2탄’을 기대하세요.
박근영 기자 / 1398호입력 : 2019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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