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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렬 교수의 논어묵상


경주신문 기자 / gjnews21@hanmail.net1394호입력 : 2019년 06월 13일
↑↑ 안병렬 교수
17. 子曰 晏平仲善與人交 久而敬之

자왈 안평중은 선여인교라. 구이경지하다

<주석> 안평중 :성은 晏, 이름은 嬰(영), 자는 仲, 시호는 平. 제나라 대부이다.
交 :교우이다.

<번역>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晏平仲은 남과 더불어 잘 사귀었다. 오래 되어도 그를 존경하였다.

<묵상>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깊은 도리를 배워야 한다. 첫째는 공자의 올바른 판단력이다. 안평중은 공자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서운하게 대한 사람이다. 공자가 젊어 제나라에 가서 벼슬을 얻으려 하였다. 제나라의 경공은 공자에게 반하여 중용하려 하였다. 그러나 안영이 반대하여 그 일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공자에게 있어서 안영은 그의 출세의 길을 막은, 참으로 미운 사람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공자는 안영을 평함에 이렇게 높이 평하는 것이다. 이 공정한 평가는 참으로 우리가 배워야 할 덕목인 것이다. 나와의 이해관계거나 혹은 친소를 떠나 한 사람을 그대로 올바로 평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다음으로 우리가 이 장에서 배워야 할 바는 오래 사귈수록 공경을 받았다는 안영의 그 인격이다. 사람은 대개 사귈수록 그 단점이 발견되어 실망을 주는데 안영은 오래 사귈수록 피차 더 존경을 받았다니 참으로 인격자인 것이다. 이런 인격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참으로 부러운 인격이다.

18. 臧文仲居蔡 山節藻梲 何如其知也
장문중 거채에 산절조절하니 하여기지야오?

<주석> 장문중 :성은 臧孫, 명은 辰, 자는 仲, 시호는 文. 노나라 대부이다.
居蔡 :큰 거북딱지를 가진 집. 居는 가짐이다. 蔡는 큰 거북딱지이다. 大龜는 國君이 소장하여 吉凶을 점치는 데 썼다. 大夫는 작은 거북을 사용하였다.
山節藻梲 :기둥머리에 산 모양을 조각하고 들보 위 짧은 기둥에는 수초 모양을 그림으로 이는 천자의 꾸밈이다.
節 :기둥머리를 받치는 곳
梲 :대들보 위의 짧은 기둥

<번역>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장문중이 집에다 큰 거북딱지를 걸어 두고 節에는 산 모양을 조각하고 들보 위 작은 기둥에는 수초 모양을 그렸으니 어찌 지혜롭다 하겠는가?

<묵상> 공자가 아주 싫어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자기의 지위를 넘어서는 참월이다. 君君,臣臣이요, 父父 子子이어야 한다. 그런데 장문중은 일개 대부에 불과한데 왕이니 쓸 수 있는 사치를 하였다는 것이다. 자기의 분수를 넘어서는 것이다. 그가 비단 그 집의 사치함에서만 분수를 넘어선 게 아닐 것이다. 정치에서도 역시 참월하는 일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지혜롭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참월은 결국 화를 자초하기 때문이다.
경주신문 기자 / gjnews21@hanmail.net1394호입력 : 2019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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